휴면카드 일괄 조회와 해지 및 자동납부 서비스 도입

금융위원회가 어카운트인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카드 관리와 자동납부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2024년 9월 26일부터 소비자들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를 일괄 조회하고 즉시 해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관리비와 공공임대료 자동납부 변경도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1. 휴면카드 일괄 조회 및 해지 서비스 도입

 

 

금융위원회의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이제 더 이상 잊고 있던 휴면카드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여러 카드사에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휴면카드를 조회하고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모든 휴면카드를 한 번에 간편하게 조회하고 즉시 해지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카운트인포의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 개편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모든 카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불필요한 휴면카드는 즉시 해지하여 카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카드 이용료 발생을 방지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2. 휴면카드 증가 현황과 문제점

 

 

최근 들어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 즉 휴면카드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1,779만 장이었던 휴면카드는 불과 6개월 만에 1,861만 장으로 증가하며, 전체 카드의 14.1%를 차지하는 등 그 비중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카드 발급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휴면카드의 증가는 단순히 카드 수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보안 위협 증가: 휴면카드는 분실이나 도난 시 카드 소유자가 이를 즉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카드 복제, 부정 사용 등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금융 사고 발생 위험: 휴면카드는 유효 기간이 만료되었더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개인 신용 정보의 도용으로 이어져 금융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카드사의 비용 증가: 카드사는 휴면카드를 관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카드 이용 고객에게 전가되어 금융 서비스 이용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원 낭비: 휴면카드는 실제로 사용되지 않으면서도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켜 환경 문제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3. 아파트관리비 및 공공임대료 자동납부 개선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아파트 관리비와 공공임대료의 자동납부 시스템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자동납부 정보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자동납부 카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려면 카드사에 직접 연락하거나 방문해야 했고, 처리 완료까지 3 영업일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또한, 변경된 내용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미납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들은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납부 정보를 변경하거나 해지하고, 변경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변경된 내용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미납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어카운트인포 앱 및 홈페이지 신청 절차과 서비스 적용 범위

 

 

1) 어카운트인포 앱 및 홈페이지 로그인

 

2)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 접속

 

3) 휴면카드 관리 메뉴 선택

 

4)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 목록 확인

 

5) 해지하고자 하는 휴면카드 선택

 

6) 해지 신청 버튼 클릭

 

7) 해지 신청 내용 확인

 

8) 최종 해지 신청 완료

 

 

 

이 과정을 통해 소비자는 각 카드사에 개별적으로 연락할 필요 없이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한 번에 휴면카드를 조회하고 즉시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해지 신청은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처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납금이 있거나 하이패스 등의 부가기능이 있는 카드의 경우에는 카드사에 별도로 문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한, 삼성, 현대카드 등 11개 카드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은행계열 카드사는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통신요금 자동납부에 대해서도 실시간 결제카드 변경 및 해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도시가스 요금, OTT 정기 구독료 등 생활밀착형 요금에 대해서도 카드 자동납부 일괄 조회·변경·해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5. 소비자 편의성 향상과 기대효과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휴면카드를 쉽게 정리하고, 자동납부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휴면카드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미납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어 소비자와 카드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치며

 

 

금융위원회의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의 카드 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휴면카드 정리와 자동납부 관리가 간소화되어 불필요한 카드 발급을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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