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의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 구자학 회장이 설립한 아워홈이 최근 오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의 결과와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경영권 분쟁 결과
최근 LG 그룹 창업주 후손들 간의 아워홈 경영권 분쟁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의 결과,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사내이사가 연합하여 구지은 부회장을 경영에서 물러나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미현 사내이사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구미현 사내이사는 전업주부 출신으로 아워홈 경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경영권 변화로 인해 구지은 부회장이 추진해 왔던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신사업 계획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워홈 노조 또한 구미현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구지은 부회장 측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영권을 차지한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사내이사가 아워홈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고, 남매들 간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구지은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전략적 주식매수를 통해 회생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지은 부회장은 아워홈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해 현재 진행 중인 경영분쟁 속에서도 그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구본성 전 부회장은 회사 경영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의 운영을 감독하기 위해 전문 관리자가 선임될 수도 있다는 업계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 관리자를 고용하면 아워홈의 안정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지은 부회장과 구미현 전무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접근 방식은 매력적입니다.
중립적인 전문 관리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아워홈 경영권 분쟁의 배경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남매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 사내이사가 19.28%, 차녀 구명진 씨가 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권 분쟁의 배경에는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사내이사가 아워홈의 지분을 매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구미현 사내이사가 지난 2023년 아워홈에 456억 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지분 매각 의도가 엿보입니다.
더욱이 구미현 사내이사는 전업주부 출신으로 아워홈 경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미현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이 '경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아워홈의 최근 실적 및 신사업 추진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 9,834억 원, 영업이익 94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단체급식과 외식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1조 1,171억 원으로 실적 향상을 이끌었으며, 식음료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워홈의 성과는 구지은 부회장의 경영 전략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구지은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신사업 발굴에 힘써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아워홈의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가량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구지은 부회장이 추진해 온 신사업 계획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워홈 노조는 구지은 부회장 측을 지지하며, 구미현 사내이사 부부의 사내이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은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사내이사의 승리로 일단락되었지만, 향후 신규 대표이사 선임, 노조와의 갈등, 그리고 신사업 중단 등 다양한 후속 이슈가 예상됩니다.
또한 경영권을 장악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사내이사가 아워홈을 사모펀드에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아워홈의 향후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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